감귤껍질로 황금빛 물결…제주도 ‘귤바다’

      2019.11.07 12:21   수정 : 2019.11.07 12:2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귤림추색(橘林秋色·귤림의 가을 빛)이라고 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십경(十景) 중 하나다. 늦가을 재주도 황금빛 감귤밭은 장관이다.

김귤 바다도 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제주감귤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연 감귤사진 공모전‘ 대상에 이미영씨의 ‘귤바다’를 선정했다.
‘귤바다’는 감귤껍질인 진피(陳皮)를 건조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 ‘감귤의 미래가치 구현 및 제주의 청정자연’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는 이번 공모전에 귤림추색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70여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3점, 장려 4점 등 총 10점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수상자로 8~12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행사장인 제주농업관에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감귤의 모습을 알리게 된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에 제주감귤 박람회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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