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 양식산업 육성 민·관 힘 모은다

      2019.11.08 11:22   수정 : 2019.11.08 11: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패류 양식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종자 생산 및 중간 육성 전문 민간업체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오광남 원장과 수산종자생산업체인 더오션 김진조 대표, 영어조합법인 더오션 정민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종자 생산과 중간 육성 기술을 주제로 한 간담회 및 패류양식 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패류 먹이생물 개발 및 양식 시험연구 데이터 자료를 민간업체에 제공하고, 민간업체는 이를 이용해 대량 생산 및 현장 적용시험을 추진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패류 8품종을 대상으로 양식품종 개발, 초기 먹이생물 시험, 양식기술 개선, 종보존 분야 연구사업을 하고 있다. 연구사업 8종은 새조개, 가리맛, 참담치, 전복, 꼬막, 새꼬막, 키조개, 삿갓조개다.


수산종자생산업체인 더오션은 꼬막 및 가리맛조개 종자 생산을 추진하고 있고, 영어조합법인 더오션은 꼬막 중간 양성장 운영 및 패류 채취 장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한 해양수산과학원 전문 TF팀은 10대 핵심 품종을 선정한 바 있다.
패류 분야에서는 전복과 꼬막의 산업화 조기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10대 핵심 전략품종은 전복, 꼬막, 해삼, 능성어, 참조기, 김, 톳, 갈조류, 뱀장어, 갑오징어다.


오광남 원장은 "이번 협약이 전남지역 패류양식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식 품종을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협약업체에 기술이전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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