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박물관으로 변신… ‘명품 특별전’ 개막

      2019.11.13 18:53   수정 : 2019.11.13 18:53기사원문
동아대병원은 지난 12일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품을 병원 로비에 전시하는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만나는 명품 특별전' 개막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우리나라에 2점만 남아 있는 석당박물관 소장 동궐도와 백자청화운룡문호, 청자상감주자와 탁잔, 분청사기철화당초문호, 신사임당 유묵, 정선 필 산수도, 정조 유서, 고종 칙서, 안중근 의사 유묵 등 40여점의 보물이 전시된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1959년 11월 1일 개관한 부산 최초 박물관으로 부산·경남 지역과 대학박물관 중 가장 많은 국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장품의 수준과 가치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희배 원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병원 방문객 등 지역주민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지고, 병원이 질병치료의 고정관념을 넘어 문화공간으로도 함께 공존해 병원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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