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로 안전한 부산 만든다
2019.11.13 18:53
수정 : 2019.11.13 18:53기사원문
부산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모한 '2019년 융합연구단 사업'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지역 사회 현안 및 산업계 기술 현안 해결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3년간 총 24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은 이번 사업 유치로 융합연구단을 만들어 '공공데이터활용 안전·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실용화'를 연구하게 된다. 융합연구단은 해운대 우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층에 400㎡ 규모로 조성된다. KISTI와 ETRI 연구인력 40여명이 상주하며 연구를 수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능형 공공데이터 구축, 고신뢰 오픈지식플랫폼 개발, 실시간 공공데이터 전달 및 공유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신산업거점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서비스생태계 연계 구축 등 5개 세부과제다.
지역현안 해결 연구는 의료분야 인공지능 검진 예측모듈 및 시연서비스 개발과 인공지능 모델 개발, 시민체험형 검진서비스 시연, 공공·민간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 및 융합체제 구축, 집중호우 예측을 위한 강우자료 생산체제 구축, 의료영상·치주질환 데이터 수집·처리·제공 등 헬스케어와 대기환경, 재난분야 부산지역 특화된 서비스 실증 등이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는 융합연구단 공간을 제공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지역기업 육성 지원과 지역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융합연구단 연구개발(R&D) 사업의 실증과 테스트베드 지원 등을 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