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접경수역 어업지도선, 48억 투입해 건조한다
2019.11.15 05:39
수정 : 2019.11.15 05:39기사원문
이번 지도선 건조는 내년 7월 중에 건조를 완료하고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환동해본부는 3척의 어업지도선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 중 강원202호(25톤, FRP)가 지난 1991년도에 건조, 선령이 27년을 초과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지난 2017년 8월 운항을 중단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대체건조 결정되어 금년 1월에 폐선 처리하였다.
이에 이번에 새로 건조하는 어업지도선은 기상특보가 잦은 동해안의 해양여건을 감안,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자하여 87톤급 강선으로 건조할 계획이며, 엔진은 1,950마력 2대를 사용하여 최대속도 21노트 이상으로 설계하여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어업지도선이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하여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장비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신의 장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고성능 드론장비를 장착하여 어업지도선 접근 시 증거인멸, 불법행위 중단 등 지능화된 불법어업 단속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어업지도선 승선원의 드론운용 능력 배양을 위한 초경량비행장비(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을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취득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