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4050리더, 20대 신입사원에게 배운다
2019.11.18 09:18
수정 : 2019.11.18 09:18기사원문
‘밀레니얼 세대’는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세대로 특히 온·오프라인 유통업에서 주요 마케팅 타깃으로 대두되고 있다. AK플라자에서 처음 시도하는 ‘리버스 멘토링’은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멘토와 현직 대표이사·본부장·팀장 등으로 구성된 멘티가 함께 체험하고 젊은 생각을 공유하는 기업문화 프로그램이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리더급과 20대 밀레니얼 세대 리더급 2명과 밀레니얼 2명이 한 조가 돼 활동한다. 매달 멘토인 젊은 직원들은 멘티들을 위해 트렌디한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주제로 맞춤식 활동을 기획하고 주도한다. 멘티는 멘토들과 함께한 활동 결과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해 모든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을 주요 활동으로 한다. 이번 ‘리버스 멘토링 1기’는 주로 ‘을지로, 성수동, 익선동, 문래동’ 등 서울시내를 무대로 밀레니얼 세대들이 즐겨 찾는 ‘숨겨진 맛집’ 및 핫 플레이스인 블루보틀, 원더박스 등을 찾아 자유롭게 소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았다.
한편 AK플라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연공서열 중심에서 탈피하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호칭 제도를 통합했다. 호칭은 모두 ‘님’으로 통일하는 한편 직책자는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업무 혼선을 줄였다. AK플라자는 호칭제도 통합으로 구성원들이 상호 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적극성을 높이고 역할과 능력 중심의 회사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AK플라자 인재개발팀 관계자는 “소통하고, 활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경영진 다수가 참여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수평적인 분위기를 주도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