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익엔터테인먼트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 지스타에서 국내 첫 선
2019.11.18 14:01
수정 : 2019.11.18 14:01기사원문
명작 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개발했던 개발진들이 디즈니 출신 아트 디자이너들과 설립한 로코반 스튜디오에서 지난 4년반 동안 개발하여 플레이스테이션 VR로 출시됐던 월드워툰즈가 그 원작이다.
원작 월드워툰즈 게임 중 탱크 전투 부분에 집중해 탄생한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은 플레이어가 시뮬레이터 장비에 탑승, 가상현실 헤드셋(HMD)를 착용한 채로 실제 애니메이션 속의 탱크에 탄 느낌처럼 2차 대전의 전투 현장을 누비게 만들어 준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전쟁 분야에서 벅스바니, 트위티 등이 등장하는 미국 고전 애니메이션 루니툰의 흐름을 이어받아 위트 넘치는 시선으로 2차 세계대전을 재해석해 낸 월드워툰즈 VR은 귀여운 탱크가 점프를 하는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세계관과 캐릭터, 탱크 등을 특징으로 한다.
원작의 다양한 내용 중에서 이번 탱크 아레나 VR은 연합군과 추축군 각 진영별로 각각 대표적인 셔먼과 채피, 팬저와 타이거 탱크 등 각기 능력이 다른 4종씩 총 8종의 탱크와 캐릭터 중에서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연합군과 추축군으로 나뉘어서 2:2 혹은 3:3으로 플레이어들끼리 팀을 구성해 상대편 보다 오래 살아남는 팀 데스 매치를 비롯, 특정 지역을 방어하는 거점 점령전, 상대편 진지를 먼저 공략해야 하는 거점 파괴전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또 값비싼 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 헤드셋 장비를 사용해야만 하는 VR테마파크 버전 외에도, 스팀 VR이나 오큘러스 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아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고, 스마트패드 버전도 지원한다. VR테마파크 등에서 2명은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몰입감 높은 재미를 추구하고 다른 2명은 가벼운 마음으로 스마트패드를 사용, 2:2 팀 대전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이 가능하고 향후 5G 대중화에 대비해 VR스포츠 네트워크 생중계도 가능한 시스템도 추가됐다.
한편 스토익은 이번 지스타에서 월드워툰즈 지적재산권 보유사인 미국 라스칼리의 제임스정 대표를 한국으로 초빙해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 아케이드 버전의 스팀 스토어 버전 출시 계약도 체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