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폐광지 유휴동굴에 LED 식물공장 구축, 고추냉이 생산 계획

      2019.11.19 10:25   수정 : 2019.11.19 11:29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폐광지역의 유휴자원인 폐광에 에너지 절감형인 퀀텀닷 LED 식물공장을 구축, 고부가가치의 고추냉이 생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19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하 유휴자원으로서의 폐광은 년중 10~15℃를 유지하여, 적정 광원과 수분의 공급을 통해 다양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이다.

또, 퀀텀닷(Quantum Dot, 양자점)은 반도체의 나노소재로서 크기에 따른 광변환 반도체로서 식물조명 적용시 식물생장에 도움을 줄수 있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함께 강원도 태백 소재 폐광인 함태광업소 운탄로 일부에 퀀텀닷 LED 식물공장을 설치, 고추냉이 시험재배를 수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아울러, 시험성과를 통해 유휴자원 이용 강원도형 식물공장 모델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 산채의 연중생산을 위해 식물공장 기술을 적용한 강원도형 저온성 작물 재배 식물공장 재배기준 설정 연구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내년부터 식물공장 적용이 가능한 강원도 산채를 검토하여, 식물공장 재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폐광 등 유휴자원을 활용한 퀀텀닷 LED 식물공장의 실증 사업화는 폐광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변환되도록 하는 첫 걸음으로, 강원 산채류의 고급화 및 연중공급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강원도형 농업, 농촌 모델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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