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40대 남녀 캠핑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가스중독 추정
2019.11.19 14:03
수정 : 2019.11.19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동구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11시께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발견했다.
당시 텐트의 출입문은 모두 닫혀 있었으며, 내부에는 사용한 흔적이 있는 숯화로가 놓여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숯화로를 텐트 안에 넣어둔 채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돼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