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동킥보드 '씽씽'에 투자

      2019.11.19 17:12   수정 : 2019.11.19 17: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SK(주)가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 투자에 참여했다고 피유엠피가 19일 밝혔다.

피유엠피는 캡스톤, 코어, 선앤트리 등 국내 메이저 자산운용사와 SK(주)에 투자를 유치하며 서비스 7개월 만에 누적 투자금 100억원을 달성했다. 피유엠피가 전동킥보드 공유 업계에서 서비스 운영능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씽씽은 지난달 누적 가입 회원수 10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회원수 4만명에서 3개월 새 6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씽씽은 또 전동킥보드 총 5300대를 보유하고 서비스 지역에 지속적으로 기기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

전동킥보드를 연내 1만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 하에 서비스 운영 지역도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성수에 이어 최근 광진구까지 확장했다.

씽씽은 앞으로 마포, 용산, 서대문,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대구와 부산 등 주요 도시에 진출해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씽씽은 SK와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개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씽씽은 SK그룹 관계사와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과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씽씽은 24시간 콜센터 운영, KC인증 획득, 전동킥보드 전용 보험서비스 등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소비자 이용 편의를 강화하고 나아가 친환경·스마트시티 구축에도 기여해 사회적으로 더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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