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주에 있는 전세계 최대 리튬 이온 에너지 저장시스템 증축
2019.11.19 15:11
수정 : 2019.11.19 15:11기사원문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프랑스 재생에너지 회사인 네오엔과 재작년에 합작해 세운 리튬이온 에너지 저장에너지 시스템을 1.5배 확장시켜 150MW(메가와트)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400만 달러(약 4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이 에너지 저장시스템은 2017년 설치된 이래 이 지역 일대의 전력 공급 안정성 및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또 이 저장시스템을 통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 또한 보여줬다.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안으로도 주목받았다. 또 석탄 에너지와 천연가스 에너지 등 전통적인 화석 연료 에너지 전달이 쉽지 않은 오지 지역이 많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는 에너지 저장 산업이 더욱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에 호주는 에너지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대형 배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재생에너지 회사인 토탈 에렌은 빅토리아주 키아말 태양광 발전소의 에너지를 저장할 270MW 규모의 저장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PS 에너지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즈주를 커버하는 280MW규모의 태양열 발전소와 140MW 규모의 저장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