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협상 우려·홍콩정세 악화에 대체로 하락 마감

      2019.11.21 08:46   수정 : 2019.11.21 08: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증시를 제외하고는 반락하며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1.31 포인트, 0.84% 밀려난 7262.49로 거래를 끝냈다.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90%가 내렸다. 투자 심리가 나빠지면서 고른 종목에 매도가 선행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도 전일보다 62.98 포인트, 0.48% 떨어진 1만3158.14로 폐장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02 포인트, 0.25% 내린 5894.03으로 장을 닫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일 대비 33.80 포인트, 0.37% 내려간 9225.40,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1.68 포인트, 0.41% 하락한 403.82로 각각 장을 닫았다. 반면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22.57 포인트, 0.10% 상승한 2만3351.78로 마감했다.
미국 상원이 전날 홍콩인권법을 가결한데 대해 중국이 내정간섭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면서 미중 협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경계감이 퍼졌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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