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주력 차종,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라

      2019.11.25 13:06   수정 : 2019.11.25 13: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들이 '북미 올해의 차((NACTOY)' 최종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는 쏘나타,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가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리스트에 현대·기아차 세 차종이 한꺼번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에 현대·기아차 세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라 지난해 G70와 코나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는 승용부분에서 현대차 쏘나타를 비롯해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도요타 수프라가 올랐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 링컨 에비에이터가, 트럭 부문에서 포드 레인저, 지프 글래디에이터, 램 헤비듀티 등이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최종 후보 발표로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려 판매 증대에 일조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된 이후 26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북미 올해의 차'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북미 올해의 차'에 지난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 2019년 G70과 코나 등 총 4개 차종이 선정돼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차'라는 찬사를 받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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