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전문학교, 세계 최초 2020 애니멀 월드컵 출전한다
2019.11.25 18:04
수정 : 2019.11.25 18: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호서전문학교가 내년 4월 일본 도쿄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애니멀 월드컵대회(Animal World Cup 2020 in Tokyo)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국내 반려동물교육을 이끌고 있는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와 학교의 명예를 선양하고 선전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국가대표 선수단 발대식’을 25일 서울호서전문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했다.
도쿄 애니멀 월드컵은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을 기념하기 의해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세계의 반려인들의 축제이며, 대회 이념은 HOPE(Health:건강, One Welfare:복지, Peace:평화, Education:교육)로 설정됐다.
이번 발대식은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반려동물교육기관으로서 국내·국제대회에 출전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서울호서전문학교의 이운희 이사장을 일본 애니멀 월드컵 실행위원회(위원장:勝俣和悦)의 호소다 노부유키(Hosoda Nobuyuki) 부위원장이 대한민국 명예조직위원장 이운희 이사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한국 방문의사를 밝혀와 성사됐다. 또한. 반려동물계열 선수단을 대한민국 대표로 공식초청하는 공식 초청장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뤄졌다.
발대식에는 이운희 이사장을 포함해 학교관계자와 일본 애니멀 월드컵 실행위원회 호소다 노부유키 부위원장, 한국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 강서구 문홍선 부구청장, 대한민국명장회 김대인 회장, 세계도덕재무장 MRA/IC 차광선 총재,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안재민 서울시장, 조은주 사무총장, 한국애견협회 신귀철 회장 등 반려동물산업에 관심을 피력하고 있는 각계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학교 반려동물계열 부장인 신동진 교수가 단장, 전찬한 교수가 어질리티팀 감독, 독플러팀은 한성규 교수가 감독으로 선수지도를 맡고, 7명의 선수와 7두의 훈련견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회 참가 선수견들은 모두 파양, 유기 등의 아픔을 겪은 견들을 학생들과 함께 사랑과 정성으로 훈련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견으로 출전시킨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운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동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국제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로 본교 학생들이 초청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과정을 운영하며, 괄목할만한 교육성과를 발휘한 최고의 교육기관 자격으로 초대받은 만큼,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고, 사람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대한민국 반려동물분야의 위상을 높여줄 것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그간 조리·제과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부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유일하게 참여하는 것은 정말 높이 살만하다"면서 "대한민국 직업교육 발전과 학생교육에만 혼신을 다해온 이운희 이사장의 열정의 결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2020 애니멀 월드컵에서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 동물 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로,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애완동물 계열 학과를 신설한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서울 본교는 물론 신개명의 실무형 학습공간을 구축하고자 최근 파주캠퍼스에 애견훈련교육시설 개관(2011년), 곤충과학관 개관(2013년)과 아울러 특수동물관련 교육시설과 숲생태공원(2019년)을 착공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교육테마파크를 완성하여 21세기형 융·복합 동물체험교육시설을 선보이게 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