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1패' 韓 피파랭킹 41위 '뚝'.. 日 아시아 1위 '우뚝'

      2019.11.29 14:18   수정 : 2019.11.29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피파랭킹이 두 달 연속 떨어지며 40위권에 들어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대한민국은 1459점을 획득하며 지난 10월(39위)에 비해 두 계단 하락했다.

대한민국의 피파랭킹은 지난 9월(37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순위 반영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근 성적이 반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레바논을 상대로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19일 치러진 브라질과의 친선 맞대결에서는 0-3 완패를 당했다.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패배를 거둔 것은 대표팀으로서는 큰 경험이자 자산이 됐을 수 있다. 다만 레바논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로 비긴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 다시 한 번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일본은 이번 랭킹에서 28위를 유지하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아시아 1위였던 이란은 총 6계단 하락한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지난 14일 키르키스스탄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2-0 승리를 기록했으며 19일에는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4-1로 패배했다.

한편 11월 피파랭킹 1위는 벨기에가 차지했으며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우루과이 등이 뒤를 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전달 대비 3계단 상승한 9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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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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