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틱스 측 "바이오케스트, 폐암적응증 관련 항암효과 발표"

      2019.12.03 10:04   수정 : 2019.12.03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이오제네틱스의 자회사 바이오케스트가 경희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한 후보물질의 폐암적응증 관련 항암효과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바이오케스트가 보유한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의 폐암 및 췌장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생체내 시험에 따른 것이다. 이중 가장 먼저 폐암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SCI급 학술지 'Cells(셀즈)'에 투고했다.



연구진은 "'A549(인간 폐암 세포주)'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후보물질이 대조군인 파클리탁셀군과 비교한 항종양 효능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고, 종양형성 및 세포사멸 기전에 관련된 인자의 인산화 및 발현을 저해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폐암에 대해 후보물질의 단독효능과 더불어 현재 시스플라틴과의 병용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0년 유수의 해외 암 학회 및 관련분야 학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4월 폐암 및 췌장암에 대한 모든 결과가 나오면, 다음 단계를 위한 국책과제 신청을 포함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와의 협업을 거쳐 전임상시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 사용된 대사항암제는 바이오케스트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특허를 보유한 물질이다.
향후 여러 암종에 추가적인 적응증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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