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프로테옴텍, 진단키트 다각화로 성장성↑”

      2019.12.07 09:05   수정 : 2019.12.07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7일 코넥스기업인 프로테옴텍에 대해 알러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강자인데다 다양한 진단키트의 다각화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프로테옴텍은 2000년에 설립된 회사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중 알러지 진단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중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 기술인 Protia Allergy-Q(알러지 진단), 정량성 래피드 테스트 기술인 ImmuneCheckIgs (면역건강 진단) 와 TriCheck(임신진단)이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프로테옴텍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알러지키트 90%, 임신진단, 면역력 키트 5%, 기타5%이다. 또한 반려견을 위한 알러지진단 키트, 약물 모니터링키트, 항생제 감수성검사, 간암, 유방암 조기진단 제품 등을 개발 중“이라며 ”인구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어 체외진단 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을 줄이기위해 예방, 진단으로 조기진단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로 체외진단 시장이 빠르게 성장중인 만큼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실제 의료시장 패러다임이 치료중심에서 질병의 예방, 진단, 사후관리 서비스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Frost & Sullivan에 의하면 기존 2007년 70%를 차지했던 치료중심의 시장이 2025년에는 35%로 하락하며, 기존에 낮은비중을 차지했던 예방은 5%에서 22%, 진단은 15%에서 27%,모니터링은 10%에서 16%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을 줄이기위해 예방, 진단으로 조기진단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체외진단(IVD) 시장의 규모는 2016년 약 616억달러에서 2022년 956억달러 규모로 약 1.7배 확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프로테옴텍은 알러지 체외진단 키트 주력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알러지 제품 다각화로 음식 과민성 진단키트와 반려견을 위한 알러지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면역력진단 키트는 극소량의 혈액으로도 간편하고 빠르게(20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임신진단 키트도 기존의 고농도 임신호르몬(hCG) 단점을 보완해 타사와 차별되는 제품으로 높은 기술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정량성 래피드 테스트 기술의 시장 규모도 4조원대로 큰 만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암 조기진단 중 간암, 유방암은 제품화 단계에 들어갔으며, 상용화 시 그 파급은 클 것이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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