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와 '통화'..."한반도 평화 협의"
2019.12.07 13:10
수정 : 2019.12.07 1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는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이뤄졌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양 정상은 당분간 한미정상간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양 정상의 이날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2번째다. 가장 최근 통화는 지난 5월 7일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대북식량지원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