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부분일식.. 흐린 날씨에 관측 힘들 듯

      2019.12.26 10:36   수정 : 2019.12.26 1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마지막 부분일식이 26일 일어나는 가운데 흐린 날씨로 인해 관측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14시 12분(서울지역 기준)부터 약 2시간가량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기준 태양 면적의 13.8%(최대식분 0.245)가 가려진다.



부분일식 현상은 서울 기준 14시 12분부터 시작해 15시 15분 최대, 16시 11분에 종료된다.

이번 부분일식의 경우 제주도 지역에서 태양 면적이 19.9% 가려져 가장 많이 가려진 모습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려지는 비율이 작아져 서울의 경우 13.8%가 가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부분일식 시작 시간은 △서울 14시 12분 △대전 14시 11분 △대구 14시 13분 △부산 14시 13분 △인천14시 11분 △광주 14시 09분 등이다.

종료 시간은 △서울 16시 11분 △대전 16시 16분 △대구 16시 19분 △부산 16시 22분 △인천 16시 11분 △광주 16시 18분 등이다.


천문연 측은 날씨가 좋다면 국내 모든 지역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흐린 날씨 탓에 올해 마지막 부분일식 관측은 힘들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때때로 눈∙비가 예보됐다.
아울러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날까지 축적된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 서쪽 끝,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겨둔 채 가리는 금환일식 현상이 일어난다.

#올해 마지막 #부분일식 #미세먼지
e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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