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타노스' 합성 전단 뿌린 보수단체 회원
2019.12.26 21:05
수정 : 2019.12.26 21:05기사원문
보수단체 회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과 영화 '어벤저스'의 타노스 모습을 합성한 사진 전단을 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근 '전대협' 30대 회원 1명을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전대협은 1987년 결성됐다가 해체한 학생 단체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와는 무관한 보수단체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건물에서 문 대통령과 타노스를 합성한 사진이 담긴 전단 수백장이 살포된 사건 수사를 계속해왔다. 전단에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으로 함께 갈 준비 되셨슘니꽈?'라는 문구 등이 적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다른 회원 등이 연루됐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있다. 또 국회 등 다른 장소에 이 단체 명의 전단이 살포된 사건 등에 관한 별도 수사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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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