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 김포시민행복+ 프로젝트 ‘돌입’

      2020.01.01 20:39   수정 : 2020.01.01 20:39기사원문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선7기 출범 당시 “시민이 정주의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시민행복에 두겠다”고 천명했다. 민선7기 2년차에도, 올해 3년차에도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시민 행복-김포 가치를 두 배로 올리기 위해 민생문제 해결과 개선에 주력해 왔다.

올해는 시민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복지를 더욱 확대하고 시민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복+ 프로젝트는 임신축하금 도입을 비롯해 고교 신입생 교복비와 청소년 교통비 지원, 경로당 입식의자 설치, 준공영 광역버스 노선-한강이음버스 개통, 김포페이 454억 발행, 생활SOC형 기반시설 잇따른 착공 등으로 구성됐다.

◇ 임신축하금 첫 지원…연장보육 전담교사 배치

올해부터 180일 이상 김포에 주소가 등록된 여성이 임신할 경우 임신축하금 50만원이 김포페이로 지원된다. 임신기간 거주기간이 180일 미만인 경우에도 신생아 출생일로부터 180일 이상 김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임산부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셋째아 이상에게 지급되는 출산축하금 100만원을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현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마치고 추진 중이며,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보육지원체계도 개편된다.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도 작년 통진읍 매수리마을 10단지와 장기동 수정마을 2단지에 이어 올해 양촌읍-구래동에 3곳이 더 개소된다.


◇ 중·고교 신입생 교복 및 청소년 교통비용 지원

김포시는 작년 중학교 신입생 지원에 이어 올해는 고등학교 신입생도 1인당 30만원 이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한다. 입학일 현재 김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안교육기관 중-고등과정 1학년 학생과 다른 시-도 중학교 진학 신입생도 지원 대상이다.

실제 이용한 교통비를 확인한 뒤 일정액을 김포화폐로 환급해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도 시작된다. 만13세~18세는 연 8만원, 만19세~23세는 연 12만원까지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 경로당 입식의자 지원…보행기 지원대상 확대

경로당 입식 테이블-의자 지원사업도 시작된다. 연차별로 3개년에 걸쳐 지원하며 1개소에 100만원씩 올해 100곳의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화장장려금도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지급금액과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

만65세 이상 중 2019년 3월13일 이후 운전면허를 반납해 실효 처리된 노인에게는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지급된다.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 명예수당도 1인당 연 15만원에서 24만원으로 9만원이 인상된다.

◇ 준공영 광역버스, 한강이음버스 개통…택시 증차

교통복지도 크게 강화된다. 서울 출퇴근을 돕는 매수리마을~당산역 G6003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이 개통하고 G6001번은 호수마을~당산역으로 노선을 전환, 운행한다.

정류소에 버스 여러 대가 정차해도 쉽게 차량 번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사이드미러 번호판이 부착된다. 하차벨을 누르거나 정류장 안내 때 버스기사에게 감사 멘트가 나가는 해피버스 캠페인도 시작된다.

올해부터 도시형 교통모델 저상버스인 한강이음버스가 운영되면서 교통약자의 테마공원 및 복지시설 이용 편의성이 높아진다. 택시도 기존 면허 대수의 10% 내외로 증차될 예정이다.


◇ 김포페이 454억 발행…청년기업 육성 본격화

작년 300억원 넘게 발행될 만큼 시민에게 인기를 모은 지역화페 김포페이가 올해 발행액을 454억원까지 154억원을 늘린다.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로 경영하는 청년기업에 자금대출이자를 최대 2.5%까지 지원하고 기업지원사업에 가점을 주는 청년기업 육성정책이 본격 시작된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확보해 건립에 속도가 붙은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착공을 준비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소기업 기술지원 예산은 작년 8억원에서 올해 34억원으로 4배 이상 대폭 늘려 경쟁력을 키운다.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부래도 관광자원 개발이 본격화 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도 공사를 마치고 개관한다.

김포시 공기업인 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김포도시관리공사로 재통합한다.

◇ 복지센터-도서관-체육 기반시설 잇따라 착공

생활SOC형 기반시설이 잇달아 착공한다. 마산동행정복지센터와 마산도서관, 양곡복합형 생활체육시설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통진읍행정복합청사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대곶문화복지센터와 운양도서관, 운양반다비체육센터, 북변6구역 백년의거리어울림센터, 김포시의회 청사도 2021년 착공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 준비과정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15년 이상 경과된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35개 단지의 시설물 안전실태를 조사하며, 구성원 분쟁을 조정하는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도 운영된다.


◇ 주민자치회 전면 실시…구래호수공원 장미원 조성

주민 스스로 자치계획을 세우고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주민자치회가 14개 읍면동에서 전면 실시된다.


금빛수로에 수상레저시설이 운영되며, 구래동 호수공원에 장미원과 피크닉공원이 조성되고, 아라뱃길 김포아라마리나 수변문화광장에 경관형 쉼터도 들어선다.

김포시민축구단은 법인화가 추진되고 체계화된 유소년팀 운영으로 우수 선수를 사전 확보할 계획이다.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태권도시범단과 테니스-복싱 등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도 창단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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