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조기 이행"
2020.01.02 10:37
수정 : 2020.01.02 14:18기사원문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조기 이행과 주택 공급일정 단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사장은 2일 진주 LH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 한해 전극적인 투자확대를 통해 정책과제 추진과 경제활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건설부문 투자위축 우려와 관련 변 사장은 "작년보다 38% 증가한 24조9000억원의 사업비를 차질 없이 집행해, 경제활성화의 힘찬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을 위해 안정된 주거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주택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내 국공립 유치원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첨단산업공간 조성과 해외사업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변 사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건강한 발전을 위협해온 양극화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일용직 근로자, 홀몸어르신 등 1인 취약가구에 대한 주거안정과 자활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택지보상 시에도 취약계층의 재정착과 생계대책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계획도 밝혔다. 주거복지, 도시재생, 지역개발 당 다양한 사업들을 융·복합한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지자체, 민간기업, 전문가 등과 연계해 실행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