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핵심 교통망 구축사업 4개...국토부 예타 대상 선정
2020.01.09 06:20
수정 : 2020.01.09 06:20기사원문
이에, 이번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4개 사업은 기재부에서 오는 1월부터 약 1년 여간 KDI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따라서, 이 4개 사업이 최종적으로 사업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오는 12월 국토부와 협의 후 5개년 계획을 수립 및 고시할 예정이다.
8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은 지난 5일 “국도대체우회도로 흥업~지정구간 4차로 신설 사업 등 총 4개의 원주 핵심 교통망 구축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년) 수립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타 대상에 선정된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은 원주 성장 동력의 두 축인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잇는 우회도로로 총 42km 구간 중 일부 구간인 5.23km를 연장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1630억 원이다.
현재 혁신도시를 지나는 원주 장양~관설 구간 26.6km은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향후 이구간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간 연계 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 중앙고속도로 등 접근도로망이 크게 확대돼 교통편의 및 원활한 물류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국도5호선 소초~횡성간 6차로 확장, 국도42호선 문막~흥업 광터교차로 4차로 개량, 국도5호선 신림~제천 봉양간 4차로 확장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도5호선 소초~횡성은 총 연장 7.8km 구간 6차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10억 원이며, 최종 확정시 원주~횡성・평창・홍천 간 출퇴근 차량의 교통정체 완화 및 원주 북부권 지역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도42호선 문막~흥업 광터교차로 사업은 총사업비 887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2.25km를 4차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은 원주기업도시 및 문막공단 출퇴근 상습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또한, 국도5호선 신림~제천 봉양구간은 총연장 12.47km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620억 원이다.
송기헌 의원은 “원주가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이번에 국토부가 선정한 원주지역 4개 예타 대상 사업 모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