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귀순병사' 오청성, 음주운전 혐의로 방송 퇴출

      2020.01.10 09:05   수정 : 2020.01.10 09:24기사원문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귀순병사' 오청성(26)씨가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9일 TV조선 측은 오청성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촬영 분량을 모두 편집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전 방송분은 물론 향후 방송분에서도 출연이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북한군 병사였던 오 씨는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북한군에게 총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오 씨는 귀순 당시에도 만취한 상태였다.

앞서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음주단속에서 오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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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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