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CES 2020'서 공기청정기 연동 아마존 DART 서비스 첫 공개

      2020.01.10 09:45   수정 : 2020.01.10 09:45기사원문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0’에서 자사 공기청정기에 아마존 사물인터넷 기반 주문 서비스(DRS) 서비스의 3세대 버전인 DART와 연동한 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론칭 행사에는 이해선 코웨이 총괄사장과 데이빗 잭슨 아마존 Dash Replenishment 사업부 부서장 외 각 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기청정기로는 최초로 코웨이 공기청정기에 DRS의 3세대 버전인 DART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마존 DART 서비스는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를 통해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을 확인하고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주문까지 한 번에 가능한 혁신적 서비스다.

아마존 DRS 1세대는 소모품이 소진돼 재구입이 필요한 시점에서 대쉬 버튼을 누르면 배송되는 방식이며, 2세대는 사물인터넷 공기청정기의 필터 사용량을 감지해 수명이 일정 수준 미만 남았을 때 자동으로 새 필터를 주문·배송해 준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DART 서비스를 1월부터 미주 시장에 선보이며 공기청정기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의 지난해 아마존 공기청정기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약 45%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코웨이 부스를 직접 찾은 아마존 임원들은 “아마존과 코웨이는 혁신적인 기술 교류로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미주 공기청정기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선 코웨이 총괄사장은 “글로벌 IT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미래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아마존과의 업무 협업을 통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DRS 서비스를 일본, 유럽 등지로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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