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로 재 비산먼지 제거 차량 확대

      2020.01.10 12:41   수정 : 2020.01.10 12: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 전주시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면서 도로 재 비산 먼지 제거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로 재 비산먼지는 도로에 쌓여 있다가 차량 주행 등으로 날리는 먼지를 의미한다.

전주시 미세먼지 배출현황을 보면 도로 재 비산먼지가 전주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중 15.5%를 차지한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오는 3월까지 도로 재 비산먼지 제거차량 운행을 확대해 오염도 심한 도로 청소를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려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분진 흡입차 2대와 노면청소차 18대 등 청소차량을 총 동원해 평시보다 청소 주기를 두 배로 확대했다.

도로미세먼지 분진흡입차 2대는 지난해 5월 도입 이후 8개월 동안 1만3000㎞를 운행하며 총 2229㎏의 재비산먼지를 흡입했다. 이 수치는 5등급 노후경유차 연간배출량(승용차 기준)의 약 5600대분에 해당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기간 동안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와 먼지 유입 억제에 더욱더 집중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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