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23일부터 ‘교통상황실’ 운영

      2020.01.14 08:17   수정 : 2020.01.14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설 연휴(1월 24일 ~ 27일)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들어간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 대책 △비상진료 및 방역 대책 △환경관리 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확립 등 8개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울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으로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교통상황실’을 운영하여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4개 노선 199대와 설 당일(25일)에는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심야까지 연장 운행한다.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 기간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설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 기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유사시 즉시 출동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1일 3~4명의 인력이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매일 9시부터 20시까지 진화헬기 2대가 상시대기하고 산불 감시 및 진화 인력 266명을 집중 배치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성수품 수급상황 및 물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액화 석유 가스(LPG)가스 공급업체의 윤번제 운영으로 안정적인 생활 연료를 공급하게 된다.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연휴 기간 급수상황실 운영 및 급수시설의 사전 점검과 긴급 복구 체계 확립 등 상수도 급수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으로는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4곳),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8곳), 당직 의료기관운영(1368곳), 당번약국 운영(411곳), 상비약 판매점(882곳, 24시 편의점)운영 등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발생 감시를 위해 연휴기간 ‘AI·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를 운영하고 의심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환경관리 대책으로는 환경오염 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위해 6개 반 12명의 감시반이 상수원 수계, 산업 농공단지 등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쓰레기 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감시 활동을 펼치고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 울산시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89곳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8개 분야 236명(1일 59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해 각종 민원 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이상상황 발생 시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라고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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