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로 만나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이클리·한지상·윤형렬·차지연

      2020.01.20 09:07   수정 : 2020.01.20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루스테이지가 지난 2018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 기념 콘서트’ 중 하나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 콘서트를 시작으로 작품의 모든 넘버가 포함된 뮤지컬 콘서트 '스테이지 콘서트'를 시리즈로 선보인다.

두 번째 시리즈로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지저스(예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담은 이야기로 지난 2015년 국내 마지막 공연 이후, 많은 뮤지컬 관객들이 ‘재연을 바라는 뮤지컬’,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손꼽혀왔다.



첫 서곡부터 마지막 커튼콜까지 음악의 힘으로만 이끌어가는 ‘송스루’ 뮤지컬로 히트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환상적인 음악과 이지나 연출, 정재일 편곡,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유명 창작진이 참여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기존 창작진들의 참여로 단순한 갈라 콘서트를 넘어선 실제 공연의 퀄리티를 그대로 선보일 것으로 예고된다.


신의 아들로 성스러운 면모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지저스’ 역으로는 마이클 리가 그의 인생 캐릭터로 돌아온다. 이어 지저스의 제자로 스승을 배반한 ‘유다’ 역에 한지상, 윤형렬, 차지연, 박강현이 출연한다. 윤형렬은 지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도 ‘유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린 반가운 얼굴 차지연도 합류한다. 차세대 블루칩 박강현이 새로운 ‘유다’로 낙점됐다.

지저스에게 유일하게 안식을 주는 존재 ‘마리아’는 믿고 보는 배우 정선아와 팔색조 매력의 장은아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지저스에게 시련을 주는 유대의 총독 ‘빌라도’ 역에는 김태한과 지현준이 열연한다.
환락을 즐기는 식민지의 왕 ‘헤롯’으로는 세계 최초 여자 ‘헤롯’이라는 과감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김영주와 현재 뮤지컬 ‘아이다’에서 메렙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유승엽이 올라 신스틸러 역을 해낼 예정이다. ‘시몬’ 역으로는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 박유겸이 오른다.


한편, 마이클리, 한지상, 차지연, 윤형렬, 박강현, 정선아, 장은아 등이 출연하는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1월 29일 인터파크 티켓, LG아트센터에서 총 4회차의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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