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년 연속 수출 “20억 달러 달성”
2020.01.22 08:10
수정 : 2020.01.22 08:10기사원문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의료용전자기기 3억 3892만달러, 자동차부품 2억5219만달러, 시멘트 2억4152만달러, 면류 1억6079만달러이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3억7714만달러, 미국 3억5802만달러, 일본 2억2276만달러, 인도 7573만달러, 멕시코 6165만달러, 인도네시아 6038만달러 순이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전국의 수출 증감률이 -10.3%을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고 밝혔다.
이번 20억불 돌파는 강원도 수출은 9개월 연속 상승 후 다소 감소하였으나, 지난해 12월 면류,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 올해 수출 25억불 목표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멘트 수출은 중국, 미국에 수출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32.6% 상승, 자동차부품은 미국, 멕시코 등에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24.3% 상승, 면류는 중국, 말레이시아에 한국면류 선호에 따라 전년대비 23.7% 수출이 증가하였다.
또한, 인삼류(52%↑), 채소류(9.2%↑), 화장품(5.5%↑) 등 강원도 전략품목도 꾸준하게 증가세를 지속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는 올해 강원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 왕홍(인플루언서) 등 활용한 해외 온라인 마케팅 강화 및 동남미, 중남미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대용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올해는 모바일 플랫폼을 포함한 온라인 신흥시장의 수요에 맞는 수출품목 육성과 함께 동남아, 중남미 등 수출시장 다변화로 적극적인 이머징마켓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