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흥 드림타운’ 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선정
2020.01.22 08:29
수정 : 2020.01.22 0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공모에 중구 대흥동이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는 △청년 창업가 등의 직주근접을 위한 서비스·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 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부담 완화 및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모두 3가지의 일자리 특화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전시가 응모한 중구 대흥동은 옛 도청사 창업 거점공간인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으로,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업을 통해 ‘대전대흥 드림타운’으로 신청했다.
대전대흥 드림타운은 창업기업을 키우기 위한 창업지원시설을 집적화하고 청년 창업인의 주거 공간 확보 어려움을 덜어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대전대흥 드림타운은 청년 임대주택 150세대 규모로, 총 사업비 263억 원이 투입되며 공모선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한다. 이에 따라 시비 84억 원이 절감돼 지방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앞으로도 청년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29일 대전시와 5개구,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대전드림타운 업무협약을 맺은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