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중앙은행, CBDC 싱크탱크 설립
■EU, 영국, 일본 등 6개국 중앙은행, CBDC 싱크탱크 설립
유럽연합(EU)과 영국, 일본 등 6개국 중앙은행이 디지털통화(CBDC)를 연구하는 싱크탱크를 설립한다는 소식이다.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CBDC 싱크탱크 결성에 참여하는 은행은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영란은행, 일본은행, 캐나다중앙은행, 스웨덴국립은행, 스위스국립은행이다. 6개국 중앙은행 외 국제결제은행(BIS)도 싱크탱크에 참여한다.
■英 이통사 보다폰, 리브라 협회 탈퇴
영국의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이 리브라 협회를 탈퇴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보다폰은 전 세계 빈곤층 인구에게 보다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리브라 협회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보다폰은 페이팔, 마스터카드, 비자 등 초기 협회사에 속했다가 탈퇴한 8번째 기업이 됐다. 리브라 협회의 단테 디스파르테 부회장은 “협회 구성원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보다폰 탈퇴에도 불구하고 리브라 기술 개발과 운영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EC 위원 “암호화폐 대응 위해 개발자 출신 SEC 위원 늘어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로버트 잭슨 위원이 암호화폐 시장과 산업에 대해 규제 당국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잭슨 위원은 “신흥 시장 발전과 투자자 보호 조치는 병행되어야 한다”면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EC 등 규제 당국이 기술 사안을 대하는 자세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기를 근절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기술과 정책이 필요한지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법률가가 아닌 SW개발자 출신 SEC 전문위원이 더욱 많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도 중앙은행 “암호화폐 규제 폐지없다”
인도 중앙은행(RBI)가 암호화폐 규제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21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RBI는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지는 않겠지만, 은행 등 규제된 금융기관에서 암호화폐를 취급하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인터넷모바일협회가 지난해부터 암호화폐 규제 정책 폐지를 주장하며 법정 소송에 나선 것에 대해 반대 뜻을 분명히 밝힌 것. 인도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규제 정책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외환법 등을 활용해 사실상 제한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 혼조세 … 비트코인 8700달러대
22일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