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후속작’ 갤럭시폴드2, 올해 2분기 나오나
2020.01.26 07:28
수정 : 2020.01.26 07:28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 외에도 갤럭시폴드의 후속작 ‘갤럭시폴드2’를 올해 2분기에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막스 웨인바흐는 삼성이 올해 2분기 진정한 갤럭시 폴드의 차기작을 선보일 것이라는 얘기를 입수했다고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0 시리즈와 함께 새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공개한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의 디스플레이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했다. 첫 폴더블 스마트폰임에도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인 갤럭시폴드2는 펼쳤을 때 더 큰 8인치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냅드래곤865, 1억800만 화소 카메라, S펜, 초박형 유리(울트라씬글래스), 5G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갤럭시폴드2에서 S펜을 제공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없애려는 계획의 일환일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분석했다. 그동안 매년 갤럭시S 시리즈를 2월,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8월에 선보였다면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하나로 합치고 폴더블폰을 여름에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갤럭시S 시리즈도 크기가 커지면서 S펜 유무 외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