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여행, '날씨 정보'와 함께 한다

      2020.01.29 15:00   수정 : 2020.01.29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 마리나 등 다도해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기상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상 서비스는 전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이 협업해 '다도해 해양관광산업 지원 융합기상정보 활용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전남도는 전국 섬의 65%(2165개)를 보유하고 있어 섬 여행객들로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정보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번에 시행된 기상 서비스 지역은 '가고 싶은 섬' 14개소를 비롯해 흑산도, 홍도, 거문도 등 방문객이 많은 5개 섬, 여수, 목포 등에 운영 중인 4개 마리나를 대상으로 했다.

기상 서비스는 6개 분야로 구분해 제공된다.
'섬여행지수'는 비, 바람, 무더위 여부 등 섬 여행하기 좋은 날 정보를, '바다수영지수'는 즐겁고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이밖에 승선체감지수, 갯벌체험지수, 바다낚시 기상지수, 세일링지수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이상심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지역 기상정보를 미리 제공해 전남을 찾은 여행객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상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