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중국인관광객 방문 자제요청

      2020.01.29 23:24   수정 : 2020.01.29 23:24기사원문


[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인방문객 관내 관광지 방문 자제 △손씻기-마스크 착용-기침예절 실천 등 예방수칙 홍보 △다수 주민이 운집하는 각종 행사 및 축제 자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관내 여행사 및 숙박업소와 협조해 중국인 관광객 방문 자제 요청을 했으며, 마스크 3만개를 우선 확보해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에 배부하고 차후 마스크를 더 확보해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노령인구와 외국인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포천의 지역 특성에 맞게 맞춤형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설 연휴 중국 출입국 여부를 확인했으며, 관내 기업 및 농-축산 외국인 종사자 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 관리-홍보하고 있다.


읍면동에선 이장 및 단체를 통해 주민에게 우한 폐렴 예방수칙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다수 주민이 운집하는 척사대회 등 각종 행사 및 축제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했듯이 시민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현재 국내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4명에서 더 이상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진환자 4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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