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관절연골 보충 '카티졸' 제조기술 브라질 특허등록
2020.01.30 15:45
수정 : 2020.01.30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카티졸(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제조기술에 대한 브라질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카티졸은 관절에 주입하는 바이오콜라겐 기반 조직보충재로, 국내 품목허가 및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카티졸 개발의 토대가 된 이번 특허는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미국 FDA 등재 원료의약품)을 결손 또는 손상된 관절연골조직 보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주입형으로 개발한 것이다.
세원셀론텍은 관절연골손상에 대한 간단한 비수술적 시술방식의 치료를 통해 손상된 연골의 자연치유과정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는 것을 해당 특허의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또 기존 제품들의 단점인 단순 윤활작용, 절개 동반, 고비용 등을 보완하고 환자의 신속한 일상복귀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효과적으로 도모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유럽 35개국과 캐나다, 싱가포르에 이어 남미 지역의 가장 큰 재생의료 시장인 브라질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특허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건립 중인 'RMS CAMP'(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와 더불어, 거대 시장인 관절연골용 조직보충재 시장에 대한 선제적 준비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카티졸'은 △관절연골손상 시 조기 치료 및 예방이 중요한 점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주사제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군이 다수 존재하는 점 △인체친화적 생체재료인 바이오콜라겐을 손상된 관절연골조직에 도포해 자연치유과정을 보조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수요가 높고, 유사·경쟁제품이 없다고 세원셀론텍은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