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코, 초소형 전기 트럭 'HMT 101' 네이밍 공모

      2020.02.04 08:32   수정 : 2020.02.04 08:32기사원문

한국형 친환경 전기차 제조업체 디피코가 올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초소형 전기 트럭 'HMT 101'(프로젝트명)의 양산 준비 체제 구축과 함께 네이밍 공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디피코는 새해 들어 강원도 횡성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위해 사옥을 매각했으며 100억여원의 추가 자금과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촉진 자금을 수령하는 등 150억여원의 여유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디피코의 꼬마 전기 트럭 이름 공모에 참가하려면 디피코 홈페이지 또는 회사 SNS에 접속해 초기 화면에서 '디피코 초소형 전기 트럭 네이밍 이벤트'로 들어간 뒤 한글 이름, 영문 이름, 차 이름의 의미를 간단히 적어 등록하면 된다.



당첨자는 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며 꼬마 전기 트럭 네이밍 공모로 선정된 차명의 서체와 부착 위치에 대한 공모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디피코 관계자는 "이번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HMT 101' 출시 4개월전에 정보를 공개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디피코가 'HMT 101'의 성능, 생산 그리고 판매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피코는 현재 관계 법령에 의거 국토교통부 제작 자동차 자기 인증을 진행 중이며,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관련 전문 기관으로부터 부품 안전 인증 및 차량에 대한 안전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의 배출 가스, 소음 인증 및 보급 평가를 완료한 후 시판 예정이다.

현재 공장동 4개, 주행 시험장을 갖추게 될 우천 산단의 공정률은 90%다.
디피코는 이 곳에서 전장 3.4m, 전폭 1.4m의 초소형 차체에 1회 충전으로 최대 100㎞를 달릴 수 있는 0.35t급 초소형 전기 트럭을 생산한다. 연간 1만 대, 24시간 가동 시 2만 대 이상의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
디피코는 이 꼬마 전기 트럭을 우체국 택배 등 공공기관과 소상공인, 농축어업인 등으로 이루어진 근거리 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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