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록체인 서비스 직접 만든다"… FOUNDERS 3기 출범
2020.02.04 10:50
수정 : 2020.02.04 10:50기사원문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디센터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진행하는 국내 인턴십 연계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파운더스(FOUNDERS) 3기가 출범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관 기업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4일 디센터는 파운더스 3기 개회식을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에서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운더스 3기엔 현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들의 생생한 사업 진행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됐다. 블록체인 기술전문 기업 헥슬란트의 류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블록체인이 바꿀 세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테조스의 한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테조스코리아의 최민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블록체인 플랫폼 이해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금융(De-Fi) 프로젝트 메이커다오의 남두완 아시아 총괄은 ‘De-Fi 서비스에 대한 모든 것’,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문선일 이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즈니스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파운더스 3기 참가자들은 블록체인 현직 종사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업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파운더스 3기 일환으로 서울산업진흥원(SBA) 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블록체인 해커톤(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기술경진대회)도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약 열흘동안 진행된다.
윤웅아 삼성전자 상무는 개회식에서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성 블록체인 SDK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파운더스 프로그램에서 삼성 블록체인 SDK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