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민간·가정 어린이집 인건비 지원...최대 50만원
2020.02.05 15:19
수정 : 2020.02.05 15: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전북 완주군은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보육수요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난을 고려해 조리원, 운전기사, 사무원 등 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사업과 군 자체 조리원 인건비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조리원 인건비의 경우 겸직원장 지원 제한 등이 있었으나 이를 완화해 가정어린이집은 최대 50만원, 민간어린이집은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물가인상, 교직원 인건비 상승 등으로 지속적인 운영난을 겪고 있는 미지원분과(민간·가정) 어린이집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문명기 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간식 제공과 위기 어린이집의 운영 정상화로 보육의 질을 높이려 한다”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안심보육 완주군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저출산 초고령화로 어려움으로 매년 보육수요는 급격히 줄어들어 지난해 민간1개소, 가정 3개소가 폐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