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委 부위원장 김용기·국가지식재산委 위원장 정상조

      2020.02.10 12:47   수정 : 2020.02.10 12: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부위원장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국제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 출신으로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연구전문위원, '정책공간 국민성장' 일자리추진단 단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문재인정부 세번째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학·민간연구소 등에서 금융·기업정책 및 국제통상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경제학자라는 평가다.


청와대는 김 부위원장에 대해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기획을 주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민간 부문에까지 확산하여 일자리·경제성장·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런던정경대에서 법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과 서울대 법과대학 학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이다.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로 꼽힌다.


청와대는 정 위원장에 대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역임 등 정부 정책 참여 경험도 풍부하여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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