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 신도시에 주민참여형 스마트시티 구축
2020.02.12 09:05
수정 : 2020.02.12 09: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LH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화성시와 함께 동탄2 신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해법을 찾는 상향식 문제 해결 방식이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LH·지자체 등 공공부문과 시민, 민간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동탄2신도시 1단계 준공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지역 주민들은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도입·검증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공공부문은 프로젝트의 기획·총괄 및 단계별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을 구성해 시민참여단과 소통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각 주체들의 협업을 통해 도시문제 선정과 해결 방안이 도출되면 우수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선정, 실증사업을 통해 도시문제에 대한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동탄2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으로 스마트시티 조성과정에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