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에 아모레퍼시픽 합류
2020.02.16 18:15
수정 : 2020.02.16 18:15기사원문
그라운드X는 "지난해 6월 메인넷이 출시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는 LG전자, LG상사,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와 SK네트웍스,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를 비롯해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와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 중"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게임·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멤버는 물론 이번에 새로 합류한 아모레퍼시픽 역시 클레이튼의 안정적인 운영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 기술·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한다. 또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그라운드X 서상민 플랫폼 그룹장은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클레이튼을 운영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기술개발 사업부 장필봉 부장도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 중인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한 만큼,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생태계 성장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