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협력 가능 분사창업기업에 최대 1억원 지원
2020.02.19 15:29
수정 : 2020.02.19 15:29기사원문
아기 육아용품 시장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르는 폴레드는 자동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카시트 전문 기업이다.
폴레드는 현대차 내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해 지난 2019년 3월에 분사 창업했으며 모기업의 사내벤처 프로그램(H-Startup) 및 실증 테스트 설비 등을 지원받아 7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정경제 전략회의’에서 대기업의 우수 상생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창업진흥원이 '제2의 폴레드'를 꿈꾸는 분사창업을 지원한다.
창진원은 19일 "대기업 등 민간 혁신역량을 활용해 사내벤처 및 분사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2020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분사창업기업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견·중소·공기업 등 운영기업인 민간에서 발굴·추천한 사내벤처팀 또는 분사창업기업에게 사업화 자금 및 R&D 자금 등을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고는 창업진흥원과 협약한 사내벤처 운영기업(55개) 외의 모기업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분사창업기업이 참여대상이다.
모집 규모는 총 30개사로 시제품 제작 등의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과 이후 시험·인증, 시장검증에 대한 사업화 실증(최대 2억원)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창진원 관계자는 “모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