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사업 본격화
2020.02.20 14:00
수정 : 2020.02.20 18:06기사원문
삼성은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푸른코끼리'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른코끼리는 무리를 지어 서로를 지키는 코끼리와 삼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특히 푸른코끼리 사업은 삼성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최근 매년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폭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IT와 연관이 있는 5개 전자 계열사가 함께 푸른코끼리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약 13억원을 지원한다. 또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개발, 캠페인,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