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 생태체험선 일출·일몰 선상투어 운영

      2020.02.21 11:55   수정 : 2020.02.21 11: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3월부터 순천만습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천만의 아침 무진과 저녁 석양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선상투어를 실시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상투어 코스는 1960년대를 대표하는 이 지역 출신 소설가 김승옥의 작품 '무진기행'의 주 배경인 순천만으로, 이른 아침 또는 해지는 저녁에 배를 타고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 바라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탐조선을 타고 광활한 갈대밭과 갯골을 지나 드넓은 순천만에서 아침엔 피어오르는 안개를, 저녁엔 노을의 장관을 감상함으로써 대자연의 신비와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선상투어를 물때가 가능한 주말·공휴일에 연중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만습지 선상투어 예약은 순천만습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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