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송도에 공원·녹지 12곳 추가 조성
2020.03.01 06:00
수정 : 2020.03.01 06:00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 송도국제도시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녹지공간이 12곳 추가로 조성되고, 공원이용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오는 2022년까지 송도국제도시 4·7공구와 6·8공구에 총 691억원을 투입해 전체 30만672㎡ 규모의 공원·녹지 12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송도 4·7공구에는 2곳의 공원이 조성된다.
2022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인 첨단 4호 근린공원(송도동 187의 6)은 3만6436㎡ 규모로 이곳에는 녹지대, 광장, 산책로 등이 설치된다.
송도 6·8공구에는 5곳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10만1365㎡ 규모로 올해 말 준공되는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송도동 330의 1)에는 야구장, 축구장, 다목적구장, 피크닉장, 물놀이시설 등이 설치된다.
내년 말에 준공될 예정인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송도동 308의 2) 1단계 공사는 7만7537㎡ 규모로 수변광장, 전망카페, 수경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2022년 준공 예정인 랜드마크시티 3호, 4호, 5호 등 3곳의 근린공원(송도동 326 일원)은 총 5만946㎡의 규모로 조성되고 이곳에는 산책로, 녹지대, 어린이놀이터 등이 설치된다.
송도 6·8공구에는 올해 안에 5곳의 완충녹지(랜드마크시티 1,2,3,4,9호)도 조성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학교와 도로 간 완충녹지대가 조성돼 매연 및 소음 등을 저감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공원이 시민들의 문화·소통·이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형축제 행사 장소로의 사용을 지원하고, 버스킹 무대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원이용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숲명상, 전통 장담그기 등 전통문화교양강좌를 개발·운영하는 것은 물론 갯벌문화관, 다례원, 생태교육관 등을 설치해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도심 속 공원·녹지의 확충을 통해 자연공간을 아름답게 가꿈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간 소통과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