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日코로나19 환자 천식치료제 투여 완치 소식에↑

      2020.03.03 10:01   수정 : 2020.03.03 1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이 천식 치료제로 증상이 개선됐다는 보고서가 나와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30%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K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 현립 아시가라카미 병원 의료진과 아이치 의대 객원 교수 등이 국립감염증학회에 게재한 '코로나19 초기에서 중기에 시클레소니드 사용으로 개선된 사례 3건'이라는 보고서에서 천식 치료제로 인한 증상 효과가 언급됐다.



의료진은 크루즈선 환자 3명에게 지난달 20일 면역 작용 억제 스테로이드 흡입제인 천식 치료제 시클레소니드를 투여했다.


대상 환자는 모두 65세 이상이었고 이 중 73세 여성은 폐렴 증상이 있어 지난달 11일 하선해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시클레소니드를 투여 받고 증상이 개선돼 지난달 28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연간 40조원 시장 규모인 천식 만성폐쇄성질환 흡입기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분말형 흡입기까지 국산화하는데 성공해면서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치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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