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 8대 혁신직업으로 선정

      2020.03.03 10:14   수정 : 2020.03.03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드론, 미래자동차, 스마트공장, 핀테크 산업이 청년을 위한 혁신성장 직업에 선정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8대 산업의 대표적인 직업 정보와 국내외 산업 동향, 현직자 인터뷰 등을 담은 '2020 청년층 혁신성장 직업전망'을 3일 발간했다.

전망은 △국내외 산업 동향 및 종사 인원 변화 △직무 관련 수행 업무 △교육 및 자격 △필요역량 △유관기업 △현직자 인터뷰 등을 담아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청년 등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업시설 생육환경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이다. 국내보급면적은 2014년 405헥타르(ha)에서 2017년 4010헥타르로 10배 증가했다.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효과가 커 네덜란드 등 농업 선진국에서 저극 활용하고 있다. 관련 직업으로는 농장의 설계·구축·운영을 지원하는 '스마트팜 컨설턴트'와 스마트팜 설치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마트팜 구축가'가 있다.

바이오헬스는 바이오기술과 정보를 활용해 질병에방·진단·치료·건강증진에 필요한 물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의약·의료산업이다.
국내 바이오헬스 기술력은 최고 선진국인 미국과 약 3.8년의 기술격차가 있다. 관련 직업으로는 이론 연구와 현상을 탐구하는 '생명과학연구원', 서비스를 기획하고 앱도 개발하는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 등이 있다. 특히 스마트케어 전문가는 시장 규모가 2020년 14조원으로 연평균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정보원은 분석했다.

스마트시티는 건설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다. 우리나라는 15개 지자체 대상 U-City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관련 지업으로는 '도시계획가', '교통전문가' 등이 있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도시 및 교통설계전문가는 2016년 5만6000명에서 2026년 6만2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 밖의 유망 직종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보안 등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산업, 사람이 탐승하지 않고 무선 전파로 조종하는 드론, ICT 기술을 활용한 미래자동차, 첨단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공장, 기술기반 금융서비스인 핀테크 산업이 혁신성장 분야로 꼽혔다. '2020 청년층 혁신성장 직업전망'은 워크넷과 한국고용정보원 누리집 사이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층, 평생 취업 가능한 능력을 개발하려는 노동자, 진로·직업상담원과 정책담당자에게 나침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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