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남편 최준혁씨, 운용사CEO 됐다

      2020.03.03 11:15   수정 : 2020.03.03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기 여배우 전지현씨의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부사장이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은 지난 2월 말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 차문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달 말까지 근무하고 회사를 떠난데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차 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사내 등기 이사중 1인인 최 대표가 이사회를 통해 주총 일정 없이 2월28일자로 신임 대표가 됐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최 대표는 회사의 오너인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그는 BOA(뱅크오브아메리카) 파생상품 부문장 출신으로 지난해 4월 회사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알파자산운용 입장에서도 2세 경영이 본격화 된 셈이다.

한편 2002년 설립 된 알파에셋자산운용은 최곤 회장이 100% 최대주주인 종합자산운용사다.
최 회장은 강관제조업체인 국제강재의 회장이기도 하다.

알파에셋은 중소형사지만 부동산, 대체운용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운용자산은 2월 말 기준 3500억원 수준이다.


올 초 발족한 인프라운용본부를 주축으로 올해는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을 위주로 육성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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