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첨단 부품소재산업 유치 박차

      2020.03.05 10:40   수정 : 2020.03.05 10:40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사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애경그룹 종합기술원(가칭)을 유치했다.

이 연구시설은 부지 2만8722㎡에 총 연면적 4만3000㎡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400여명의 연구원이 배치돼 첨단소재, 친환경&바이오 등 기초, 원천, 미래 기술 연구를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는 물론 인천이 연구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본사와 제조 및 R&D 센터를 유치해 자동화 분야 장비의 국내 개발 및 생산 등 기술 자립을 도모하고 원도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친환경 관련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소재기업의 유치를 추진 중으로 투자유치 협상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청라국제도시는 국내 친환경 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첨단 부품소재 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첨단업종의 혁신성장 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IR)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첨단 부품소재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4차 산업의 선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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