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민 마스크 1만매 제작…소외계층 보급
2020.03.11 23:23
수정 : 2020.03.11 23:23기사원문
[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사)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고자 연천군종합복지관 소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연천지구협의회 등 자원봉사단체 회원 20명과 함께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크 제작은 9일 시범 제작 후 10일부터 본격 가동됐고 1일 1000매 이상 만들어 총 1만매 제작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강정식 센터장은 마스크 원재료인 부직포 및 필터 등을 구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끝에 어렵사리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구입했다.
자원봉사자는 손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제작했으며 제작된 마스크는 살균소독기를 이용해 충분한 살균 소독 후 관내 취약계층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마스크 제작현장을 방문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현실을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스스로 해결하고자 동참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힘들게 제작한 마스크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뜻깊게 기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